대학생의 진로 고민

사례
1: 아빠랑 이야기를 하면 아빠 친구들 이야기를 해주신다. “아빠 때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못한 친구들이 경찰이랑 공무원을 했었어. 지금 보면 걔네들이 평균적으로 제일 잘풀렸어.”

2: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기뻐했던 누군가는 다음 미래를 그리지 못 해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대학에 불합격 하는 바람에 시작한 유튜브가 잘 풀릴 수 있다. 누가 성공한 인생인가?

3: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똑똑한 인재들이 말이야~ 공대를 안 가고 의대를 간다니 안타깝다” 류의 이야기를 종종 했다. 그런데 지금 그 의사들이 창업해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20년 전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본인이 창업할 줄 알았을까? 아니 바이오라는 것을 알았을까?

 

선택의 결과는 사실 알 수 없다. 안다고 믿을 뿐이다.
우리의 선택은 지금 옳은 결정일지라도 시간이 흘러 돌이켜볼 때 매우 안 좋은 결정일 수도 있다. 반대로 지금 틀린 것처럼 보이는 결정이라도 돌이켜보면 매우 잘한 결정일 수 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인간의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

 

예측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면 우리는 ‘과정’에 주목할 수 있다. ‘어짜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만약 내가 예상이 조금 틀리더라도(낮은 연봉이더라도) 내가 과정을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결과에서 과정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할 수 있다.

 

과정이 올바르면 결과도 좋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과정이 올바르다면 장기적으로는 결과도 좋을 것이다. “비록 내 예측이 틀릴 확률이 높지만 1)현 시점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2)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단기적인 미래는 모르지만 시간이 오래 흘렀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거야.”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만족스러운 삶, 행복한 삶은 ‘과정’ 중심적인 태도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이런 과정 중심적 태도가 결과도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정에 주목하지 않고 결과만 생각하면 불행해진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는 이상 인생이 힘들다고 느껴질 뿐이다. 결과만 생각하면 남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런 식의 비교는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내가 안 불행하려면 내가 더 좋아하고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남의 결과를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난 금융 투자와 책에 재미를 느낀다. 흔들리지 않는 무게 중심이 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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