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투자로 이르는 길

투자는 미래에 대한 ‘가정’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투자가 미래에 불어날 것이라고 ‘가정’하고 트레이딩을 한다. 가치 투자자도 미래에 내 자산이 불어날 것이라고 ‘가정’하고 투자한다.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투자자는 저마다의 논리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예를 들어, 내가 한국 코스피 인덱스에 투자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장기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가치 투자를 예로 들면 10만 원에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5만 원일 때 매수한다. 그리고 그 주식이 10만 원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이는 가치 투자 역시 사람들이 주식의 가치를 알아보고 매수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뤄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사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주식 투자로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이다.

 

투자의 가정
그렇다면 자신의 투자 가정이 옳은 근거는 무엇인가? 한국이 앞으로 30년 후에 전쟁으로 퇴보하지 않을 근거는 무엇인가? 가치 투자자의 말대로 사람들이 해당 기업을 알아볼 근거는 무엇인가? 죽고 나서야 그 진가를 알린 예술가가 한 둘이 아니다.

투자의 가정은 이론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위의 근거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론은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투자의 밑바닥에는 있는 철학은 그 사람이 무엇을 믿는지에 달려있다.

거시 경제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보다 자신이 거시 경제에 대한 예측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반면 가치 투자자는 그들이 경제의 흐름을 맞출 수 있다는 말을 헛소리라고 생각한다. 가치 투자자는 인간이 복잡계인 거시 흐름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로지 기업에 대한 분석만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또 다른 부류의 투자자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예측’하는 가치투자자들도 거시 경제 투자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발굴한 주식의 가치가 시간이 흘러 가격에 반영될 거라는 가정을 나이브할 뿐더러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가정 = 과학 + 철학
투자에 있어서 가정은 합리적인 영역과 비합리적인 영역이 섞여 있다. 전자는 과학이라 불리고 후자는 철학이라고 불린다. 철학은 근본적으로 뇌피셜이다. 예를 들어, ‘신을 믿는 것’은 ‘신이 있다고 생각하겠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강한 가정’은 삶의 가치관이자 투자 철학이 된다. 투자 철학에 대해 설명할 때면 대가들도 ‘~라고 믿는다’고 표현한다. 

 

투자 철학
가치 투자자는 좋은 기업의 주식을 좋은 가격의 매수하여 유통시장의 Pricing에 기여한다고 믿는다. 기업의 동업자로서 함께 사업을 하며 고객에게 기여한다고 믿는다.  

사모 펀드는 비효율적인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여 사회에 효율적인 기업이 많아지도록 만든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사회가 더 나은 곳으로 바뀐다고 믿는다. 

거시 경제 투자자는 고객이 맞긴 자산을 글로벌하게 투자하며 수익을 창출한다. 금융 시장은 재밌는 지적 도전이며 자산을 맡긴 고객에게 기여한다고 믿는다. 

광신도처럼 자신의 철학이자 미션을 믿어야 돈을 번다고 믿는다. 물론 죽고 나서 자신이 틀렸다고 판명 날 수 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런 것 같다. 대신 우리는 역사와 성공적인 투자자로부터 배우며 실수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투자자마다 자신의 철학과 삶의 태도는 다양하다. 불확실한 투자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무게 중심이 되는 투자 철학이 중요하다. 투자 철학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성공투자에 중요하다고 가치평가 석학 다모다란 교수도 말했다. 

극단적으로 배타적인 속성을 지닌 ‘철학’과 발전에 필수적이고 열린 속성을 지닌 ‘학습’. 이 둘 사이를 잘 조율하는 사람이 투자에서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투자자는 철학으로 무장하고 미래라는 불확실성에 도전하고 학습하는 사람이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철학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다. 투자에 접목시켜서 나만의 투자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박재범 최고의 인터뷰

애완 인형으로 소비됐던 아이돌이 달라지기 시작한 시점에, 박재범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타투도 그 일환인가요? 보기에 좀 과하다 싶습니다만(웃음).

“팬들한테 욕 좀 먹었죠(웃음). 그래도 제 몸인 걸요. 제가 타투하고 야한 얘기 한다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까요. 처음엔 욕을 좀 먹더라도 일단 시작해요. 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이 제한되는 건 재미없잖아요. 아티스트한테 ‘이런 그림만 그려’라고 하면, 창의성이 죽어요. 영혼이 죽어요. 저는 음악 차트 멜론 1위 안 해도 돼요. 당장 대중성이 없어도 가고 싶은 대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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