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움 단상

열심히 살지 말자
얼마 전에 글쓰기 모임의 어떤 친구가 “이번에 꼭 열심히 써볼게”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진짜 대충 써도 되니까 재밌게 썼으면 좋겠다고 절대로 열심히 하지 말라고 했다. 절대로 열심히 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글쓰기의 목적은 꾸준하게 쓰는 것도 아니고 탁월한 글쓰기는 더 더욱 아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나 자신도 모르는 나를 알기 위함이다. 그러려면 자유함 속에서 글을 써야 한다. 압박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 프로페셔널이 아닌 모든 일은 자유롭고 재밌게 해야 한다.

처음에는 스케쥴 안 지켜질 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느긋하게 기다리고 압박감 없이 쓸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중이다. 누군가 내가 글을 쓰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재미있으니까 열심히는 전혀 아니지만 꾸준히 할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다 보면 속도도 붙고 결과적으로 성과도 좋을 것이라 믿는다.

 

재밌게 살자
남이 좋다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자유함 속에서 해야 한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그 나름대로 성장하는 것 같다. 사실 말이 쉽긴 하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않나. 내가 언제 자유함을 느끼며 꾸준히 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잘 관찰해보자. 대학생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느긋하게 시도할 수 있는 건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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