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사명감

이대 백반집의 사명감과 고객
영상 속 가게 주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사명감이 없다. 결국, 본인들이 하시는 일의 의미를 찾지 못 하신 거 같다. 본인들의 밥장사가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기쁘게 하는 것’과 같은 Why에 대한 고민 즉,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백종원 대표가 아무리 솔루션(How)을 제공하더라도 Why가 없으니 영상처럼 ‘우리는 백 대표가 시키는 대로 했다. 백대표 음식이 다 그렇다’며 핑계 대기 바쁘시다. 아마 Why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 미리 만들어놓은 음식이 위생상 불결하고, 맛이 떨어지니 안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고객에 대한 why가 없으니까 위생을 고민하지 않고, 맛을 점검하지 않는다. 손님이 맛에 대해 피드백을 하더라도 합리화하며 남(백종원)의 핑계를 대고 계신다.

백종원의 사명감과 고객
영상을 보면 백종원은 사명감을 말한다. 적어도 백종원은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의 고객(골목식당 사장님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할 것이다. 댓글을 보니 저 사장님을 욕하고 절대 바뀌지 않을 거 라는 댓글들이 되게 많다. 백종원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업계에서 얼마나 구르고 성공한 사람인데 사람 쉽게 안 바뀐다는 거 몰랐을까? 쉽게 되지 않을 일이란 걸 알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거다. 백종원은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Why가 있는 사람이다.

나의 사명감과 고객
댓글을 보면 저 사장님들이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과연 나는 지금 카페 알바를 저 사장님들처럼 안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내가 카페에서 일하면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지 고민한다.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한다. 백종원 아저씨가 보기에는 내가 얼마나 부족해보일까? 내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다면 아마 엄청나게 부족한 모습으로 백종원 아저씨한테 혼나고 있을 거 같다. 내일도 손님을 위해 한 잔의 커피를 정성스럽게 대접해야겠다.

백종원 대표는 골목식당에 솔루션(how)을 제공하지만 정작 일을 하는 사람(골목 사장)에게 필요한 건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Why)이 먼저 같다. 그리고 저기 사장님이 장사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두 다 안다. 댓글로 사장님 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댓글로 욕을 먹고 있지만 나는 저분들이 97%에 해당하는 지극히 평범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망하지 않고 버틴 거에서 평범은 넘는다고 생각한다. 식당 대부분이 3년 안에 망한다는데 안 망했다는 건 저렇게 못 하는 것처럼 보이는 집이더라도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혹은 망한 다른 집들은 더 못 했던 것은 아닐까?! 아님 말고! 학교에서 4-5등급 맞으면 공부 못 하는 거처럼 말하는데 그게 평균적인 사람의 성적이다. 1-2등급이 희귀한 거다. 물론 1,2등급 받으려면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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