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점 시리즈 (경영학과 편)

학사경고도 받았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경영학과는 잘 왔다고 생각한다.

 

회계
회계는 ‘기술’이다. 썰풀기가 통하지 않는다. 알면 아는 거고 모르면 모르는 거다. 공부도 벼락치기가 잘 안 통한다. 각 잡고 해야 한다. 경영학과 와서 회계 공부시켜주니까 강제로 배우게 돼서 좋다. 아마 경영학과 오지 않았으면 안 배웠을 것 같다. 경영학과에서 회계 과목은 기피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유가 어려워서 그렇다. 그래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강제로 듣긴 해야 한다. 

문과 취업이 안 되는 이유는 진입장벽이 낮은 공부만 해서 그렇다.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회계나 데이터 분석 수업들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분야다. 나머지는 거의 썰풀기다. 그런 분야는 실행과 성과가 중요한 분야인데 학생이 말로만 떠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하고 싶은 게 딱히 없으면 최대한 진입장벽 높은 공부 해야 한다. 쉽게 쉽게 가다가 굶어 죽기 딱 좋다.

복수 전공할 필요가 없다
상대적이긴 한데, 문과 학생들 대부분은 상경계를 복수 전공한다. 그런 면에서 경영학과 학생들은 넉넉하게 수업 듣고 다니는 것 같다. 사실, 우리도 공학 공부를 해야 해서 도찐개찐인 거 같긴 하다.

들을 수업이 많은 편이다
다른 과를 보면 거의 4년 동안 듣는 수업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경영학과는 자기 기호에 맞게 들을 수업이 그래도 많은 편이다. MIS, 회계, 재무, 인사, 마케팅, 생산운영 중에서 골라 들으면 된다. 그 점에서는 자유도가 높아서 좋다. 4년 동안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하게 되는 케이스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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