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왜 많이 읽어야 할까? 아빠가 며칠 전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나이 60 이라고 해봤자 한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극히 제한적이야. 기껏해야 60년 살면서 인생 겪어봤자 얼마나 겪었겠냐. 책이나 유튜브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많이 들여다 본 사람들은 무서울 게 없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가 책을 읽을수록 선명해지는거지. 그래서 책을 많이 봐야해”

 

타인의 경험을 많이 흡수하고 그 경험을 삶에 응용하는 사람은 인생을 슬기롭게 살 수 있다. 워렌 버핏의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다른 이의 지혜를 간접적으로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이 했던 실수를 통해 우리는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들이 풀지는 못했지만 남겨둔 실마리를 통해 우리가 한 단계 더 풀어낸 실마리를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다.

 

시간적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도, 미래로 먼저 갈 수도 없다. 물리적으로는 지금 여기에만 존재할 수 있다. 죽음으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경험의 가짓 수는 유한하다. 이 세 가지 제약을 지닌 개인의 경험은 불확실한 세상을 항해하기엔  미약하다. 개인의 경험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세계를 이해하는 일은 타자의 경험을 포함해야 한다.

친구의 고장난 타임머신 타투. 타임머신이 고장나서 과거로 돌아갈 수도, 미래로 앞서갈 수도 없다. 현재에만 충실하라는 뜻.

책, 영화, 노래, 유튜브, 만화책을 즐겨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 수 없는 서로 다른 삶을 살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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