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현금의 재발견

남은 이익은 어떻게 써야 할까?
기업은 돈을 번다. 그러면 남은 이익은 어떻게 써야 할까? 남는 돈을 쓰는 것을 자본 배분이라고 한다. 자본 배분을 잘 해내는 경영자는 드물다. 왜냐하면 많은 CEO가 영업, 마케팅, 재무 등 돈을 버는 법만 알지 투자하는 법은 알지 못한다. 이들은 자본 배분을 배운 적이 없다. 자본 배분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른다. 이 책은 자본 배분을 뛰어나게 수행한 경영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워렌 버핏은 펀드 매니저가 아니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처럼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재벌 기업의 회장님이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보험 회사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으로 코카 콜라, 시즈 캔디 등 수익성 좋은 기업을 인수해왔다. 남은 돈을 계속 쌓아두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그 뛰어난 자본 배분 능력이 복리 효과를 낳아 지금의 부를 만들었다. 자본 배분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낳는다.

 



워렌 버핏은 본인의 계열사에서 발생한 이윤을 모두 회수하여 자기가 직접 재배치한다. 모든 것을 인수한 기업의 사장들에게 믿고 맡기지만 자본 배분만큼은 본인이 직접 한다. 그만큼 현금흐름의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현금흐름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



자본 배분과 투자는 동의어다
이 책의 경영자들은 본인을 경영자라고 생각하기보단 투자자라고 생각했다. 자본 배분에는 5가지 방법이 있다. 자사주 매입, 배당 지급, 부채 상환, 인수, 사업 재투자이다. 이 방법을 본인이 처한 경영 환경에 맞게 잘 사용하였다. 이것이 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만들었다.


투자자 못지않게 경영자에게 자본배분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을 보면서 현금흐름표를 잘 분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가치평가론 공부하면서 현금흐름표를 재구성해서 FCF(잉여현금흐름) 창출액과 FCF 처분액으로 파악하는 법을 배웠었다. 창출한 잉여 현금흐름을 어떻게 처분하는지 파악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자본 배분 능력을 평가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대충 보고 넘어갔는데 앞으로 꼼꼼히 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 배분에 뛰어난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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