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신뢰비용

신뢰 비용
한국의 외국인들에게 제일 신기한 것이 카페에서 노트북 등을 두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라 한다. 우리는 아무도 훔쳐가지 않을 걸 알기에 노트북을 자리에 두고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다. 어떻게든 훔쳐서 팔아먹으려고 하는 나라에서는 움직일때마다 귀찮게 지니고 다녀야 한다. 이를 신뢰 비용이라 한다. 사회에 신뢰가 부족하면 서로를 의심하는데 쓸데없이 에너지를 써야 한다.

 

 

신뢰 비용이 클 땐 우리 스스로 몸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주 친화적 문화가 약하다. 대주주가 이익을 주주들과 공유하지 않고 훔쳐간다. 법은 투자자를 지켜주지 않는다. 현재 한국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신뢰비용이다. 개인 투자자는 이런 험난한 세상 속에서(ㅠ) 소중한 돈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야 한다. 원금 손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 방법은?
투자에 있어서 노트북을 들고가는 것(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회계 백그라운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주주 환원을 잘 해주며 우리를 속이지 않는 기업을 찾을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회계와 법 지식을 쌓으며 우리의 명치를 때리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것 자체가 주식시장 참가자로서 기업에게 “주주환원 해”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기도 하다.

선진적인 문화가 정착되면 자본시장에 신뢰가 쌓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낮춰준다. 선진국 역시 처음엔 주주 친화적인 문화가 부족했지만 점진적으로 좋은 문화를 만들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결국은 시간 문제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아니니까 조심해서 투자해야 한다.

회계와 법을 공부해서 위험한 기업에 투자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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